강남 아파트 턴 '택배기사 위장' 강도 2명 구속

오주현 2021. 6. 15. 2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 아파트에 택배 기사로 위장해 들어가서 강도질을 한 뒤 달아났다가 붙잡힌 일당 2명이 구속됐다.

박씨는 송씨 외 다른 일당 2명과 함께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께 강남구 개포동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반품 택배를 가지러 왔다"고 속이고 들어가 집주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뒤 휴대전화와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둑 [게티이미지뱅크. 재판매 및 DB 금지]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오주현 기자 = 서울 강남 아파트에 택배 기사로 위장해 들어가서 강도질을 한 뒤 달아났다가 붙잡힌 일당 2명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강도상해 등 혐의를 받는 박모(51)씨와 송모(49)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박씨는 송씨 외 다른 일당 2명과 함께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께 강남구 개포동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반품 택배를 가지러 왔다"고 속이고 들어가 집주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뒤 휴대전화와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송씨는 이들 3명이 범행 전후 탄 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범행 이후 달아났다가 13일 오전 10시 10분께 서울 은평구의 한 골목길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자전거를 타고 마주 오던 70대 남성을 친 뒤 차에서 내려 도망치다가 시민 2명에게 붙잡혔다. 그는 차량 위치정보시스템(GPS) 값을 추적해 인근에서 잠복 중이던 수서서 강력팀 경찰관들에게 긴급체포됐다. 송씨도 같은 날 오후 1시 20분께 인천 서구 주거지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구속된 2명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면서 나머지 2명을 추적하는 한편 다른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sh@yna.co.kr, viva5@yna.co.kr

☞ "배우 진아림이 청부폭력" 고소…진씨, 무고로 맞고소
☞ 박항서 베트남 감독, 월드컵 예선 최종전 결장…왜?
☞ "울음소리를 듣고 아기가…" 119 신고에 출동해보니
☞ 박서준 '캡틴 마블2' 합류설…어떤 역 맡나?
☞ 영장 기각되자 또 女화장실 쫓아 들어간 30대 이번엔…
☞ '아마존 대박 K명품' 김정숙 여사가 준비한 선물 보니
☞ "멜로 아쉬움 많았다" 70세 고두심, 지현우와 연인으로
☞ "고양이 14마리 버리고 가" 신고한 집주인 알고보니 세입자?
☞ 창문 틈으로 여성 불법촬영하던 30대…눈 딱 마주쳤다
☞ "북한도 이 정도로 미치진 않았다" 탈북 유학생의 일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