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위, 삼성 계열사 노사교섭 점검..웰스토리 부당지원 논의

김양혁 기자 2021. 6. 15. 2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그룹 준법경영 감독 기구인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15일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 노사교섭 현황을 점검했다.

회의에서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7개 협약사 인사 담당자는 노조 현황 및 노사 교섭 상황을 준법위에 보고했다.

한편 최근 임금교섭 결렬로 노조가 쟁의행위를 추진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준법위와 협약을 맺은 계열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날 논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 삼성 사옥. /연합뉴스

삼성그룹 준법경영 감독 기구인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15일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 노사교섭 현황을 점검했다.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는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사건 경과 보고도 포함됐다.

준법위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정기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7개 협약사 인사 담당자는 노조 현황 및 노사 교섭 상황을 준법위에 보고했다.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노조 경영’ 폐기 선언을 한 이후 삼성전자는 노조 공동교섭단과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교섭을 진행 중이다.

준법위는 각 계열사에 향후 교섭 과정에서 관련 법률을 준수하고, 상호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의 계기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룹 차원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된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사건에 대해서도 이날 담당자로부터 계약 내용과 경과를 보고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재 이 사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 중이다. 준법위는 공정위 최종 결론을 검토하고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최근 임금교섭 결렬로 노조가 쟁의행위를 추진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준법위와 협약을 맺은 계열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날 논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