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오미희, 이소연 기억 왜곡 "내 딸 사칭해 속아 넘어가" [TV캡처]

이소연 기자 2021. 6. 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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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연출 박기호)에서는 고은조(황가흔, 이소연 분)에 대한 기억을 왜곡하기 시작한 황지나(오미희)의 이야기가 담겼다.

한편 황지나(오미희)는 고은조의 복수를 돕겠다고 했던 과거를 잃어버리고 "얘(고은조) 내 딸 사칭한 애다. 내가 이런 애한테 속아 넘어가서 모든 걸 다 해줬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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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희, 이소연 / 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황미라가 이소연을 바라보며

15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연출 박기호)에서는 고은조(황가흔, 이소연 분)에 대한 기억을 왜곡하기 시작한 황지나(오미희)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고은조는 배순정(김미라)에게 "내 시신이라고 발견됐던 그 사람, 그분 친딸이다. 그분 병세가 악화될까 봐 아직까지 말씀 못 드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고은조는 "그러니까 엄마, 그분이 나한테 막대하더라도 이해 해줘. 나 그분 딸 몫까지 내가 딸 해드리고 싶다. 그분과 그분 딸 내가 평생 갚아야 할 은인이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지나(오미희)는 고은조의 복수를 돕겠다고 했던 과거를 잃어버리고 "얘(고은조) 내 딸 사칭한 애다. 내가 이런 애한테 속아 넘어가서 모든 걸 다 해줬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걔는 딸을 잃고 약해진 나를 이용한 것"이라고 소리쳤다.

이를 보고 황지나의 비서는 치매 증상이 심해지면 본인이 믿고 싶은 것만 믿고 기억을 왜곡하는 확증 편향이 심해진다고 했던 것을 떠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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