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쫓아와 흉기로..뉴욕 길거리 아시아계 피습

박태근 기자 2021. 6. 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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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인종 증오 범죄로 추정되는 흉기 피습 사건이 또 발생했다.

아시아계 남성이 배달일을 하다가 자전거를 타고 뒤따라온 괴한의 흉기에 찔렸다.

15일 NBC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13일 오후 4경 뉴욕 브루클린의 한 거리에서 아시아계 음식배달원 A 씨(53)가 자전거를 타고 배달을 가다가 흉기 피습을 당했다.

뉴욕경찰국(NYPD)은 이번 사건이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벌어진 일인 만큼, 인종 증오범죄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범인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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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인종 증오 범죄로 추정되는 흉기 피습 사건이 또 발생했다. 아시아계 남성이 배달일을 하다가 자전거를 타고 뒤따라온 괴한의 흉기에 찔렸다.

15일 NBC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13일 오후 4경 뉴욕 브루클린의 한 거리에서 아시아계 음식배달원 A 씨(53)가 자전거를 타고 배달을 가다가 흉기 피습을 당했다.

경찰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를 보면, A 씨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 동한 복면을 쓴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따라가다가 스쳐 지나간다.

그러자 A 씨가 중심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고, 복면을 쓴 남서은 뒤를 한 번 돌아보더니 이내 유유히 사라져버렸다. 그의 오른 손에는 약 20cm 길이의 흉기가 들려있었다.

A 씨는 허리 아랫부분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경찰국(NYPD)은 이번 사건이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벌어진 일인 만큼, 인종 증오범죄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범인을 쫓고 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가해 남성은 약 172cm 키에 체중 75kg 정도의 체격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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