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배달 앱 주문 챌린지.."언능 시켜부러"
[KBS 광주] [앵커]
광주 지역에도 다음 달 공공배달 앱이 공식 출시됩니다.
광주시와 산하기관 등이 공공배달 앱을 알리고 이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주문 챌린지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윤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점심 시간, 한 도시락 가게에 배달 주문이 들어옵니다.
광주시가 지난 4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공공배달 앱입니다.
다른 민간 배달 앱보다 수수료가 적고 광고비도 없어 업주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만 이용자가 많지 않습니다.
[김성애/자영업 : "거의 (주문이) 안 들어왔었어요. 한 5%도 안 됐었는데 이거 바뀐 뒤로는 그래도 조금씩 (주문이) 들어오고 있어요."]
실제 공공배달 앱으로 한 주 동안 주문한 거래 건수와 거래액은 아직 2천8백여 건과 6천3백여만 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공공배달 앱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판촉 활동 등을 펴나갈 계획입니다.
[주민옥/광주경제고용진흥원 부장 : "일정 부분 메리트가 있지 않은 이상은 선택 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거든요. 끊임없이 프로모션 행사, 이벤트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광주시 자치구와 산하기관도 공공배달 앱 주문 챌린지를 하며 이용 분위기 조성에 나섰습니다.
오는 8월까지 매주 기관별로 공공배달 앱으로 주문을 하고 다음 참여 기관을 지목하는 방식입니다.
["광주 공공배달 앱! 언능 시켜부러!"]
지역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공배달 앱 서비스.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는 현실적인 판촉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윤주성 기자 (y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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