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시총 3위'에 김범수 자산 10조→15조..기부도 늘까?

이동우 기자 2021. 6. 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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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종가 기준 처음으로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재산 절반 이상' 기부를 선언한 시점보다 시총이 크게 늘어 기부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에 김 의장의 주식 평가액도 기부를 약속한 시점보다 50% 이상 급등했다.

5조원 규모로 추산되던 김 의장의 기부는 7조원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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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의장/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종가 기준 처음으로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재산 절반 이상' 기부를 선언한 시점보다 시총이 크게 늘어 기부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1.4% 오른 14만4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은 64조1478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네이버 시총 63조5699억원도 제쳤다. 반년 만에 약 30조원 늘어난 가파른 증가세다.

이에 김 의장의 주식 평가액도 기부를 약속한 시점보다 50% 이상 급등했다. 지난 2월 김 의장 보유 지분 평가액은 10조원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약 15조원에 달한다. 김 의장은 본인 명의(13.32%)와 케이큐브홀딩스(10.60%)를 통해 카카오 지분 약 23.92%를 보유하고 있다.

5조원 규모로 추산되던 김 의장의 기부는 7조원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당시 액수를 정하지 않아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며 "장시간 기부를 약속한 것이라 큰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약속한 기부 이행을 위해 김 의장은 최근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를 설립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김 의장 보유 카카오 지분 5000억원어치를 매각했다. 100개의 혁신 프로젝트를 발굴해 사회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김 의장은 지난 3월 세계적인 기부 운동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 서약서에서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서려 한다"며 "100명의 혁신가를 발굴해 지원하고, 미래 교육 시스템에 대한 적절한 대안도 찾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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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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