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스트리아 일정 마치고 스페인으로..큐어백과 '백신 협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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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각) 2박3일간의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스페인으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스페인을 2박3일간 국빈 방문해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머무르며 펠리페 6세 국왕이 주최하는 국빈만찬,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의 회담·오찬, 상원 및 마드리드 시청 방문, 경제인 행사 참석 등의 일정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하일리겐크로이츠 수도원 방문으로 오스트리아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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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각) 2박3일간의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스페인으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스페인을 2박3일간 국빈 방문해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머무르며 펠리페 6세 국왕이 주최하는 국빈만찬,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의 회담·오찬, 상원 및 마드리드 시청 방문, 경제인 행사 참석 등의 일정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오스트리아가 수교를 맺은 지 129년만에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오스트리아를 방문했다. 지난 14일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또 수도인 빈의 시청을 찾아 도시재생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조했다. 볼프강 소보트카 연방하원 제1의장과의 면담에서 양국 의회 교류 확대를 당부했다.
경제 분야 성과도 있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화이자와 모더나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 제약사 큐어백의 프란츠 베르너 하스 최고경영자(CEO)와 화상 면담에서 “큐어백의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생산 거점으로 한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달라”며 “한국 정부는 글로벌 백신 허브 추진 TF를 통한 원부자재, 생산시설 확충 지원 등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하스 CEO는 “독일을 넘어 세계 전역 제약회사와 포괄적 네트워크로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한국은 최고 수준의 유수 제약회사들이 많아 협력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바이오 업체가 큐어백의 생산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정 중 대북관계 개선 의지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판데어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동의한다면 북한에 대한 백신 공급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하일리겐크로이츠 수도원 방문으로 오스트리아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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