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률 27%.. 집단면역 실현 속도낸다

파이낸셜뉴스 2021. 6. 1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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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의료기관,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백신 1차 접종률이 27%를 넘어서면서 집단면역 실현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5959명이 됐다.

부산에서는 이날부터 30세 미만의 사회필수인력과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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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2명.. 소규모 감염 확산

부산에서는 의료기관,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백신 1차 접종률이 27%를 넘어서면서 집단면역 실현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5959명이 됐다.

동구 한 의료기관에서 이날 의료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의료기관의 직원과 환자 등 접촉자로 분류된 174명을 조사한 결과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시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역학조사를 확대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확진자 중 영도구 소재 사업장 종사자가 포함됐다. 같은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동료 중 경기도와 대구에서 각각 확진된 사례를 포함하면 이 사업장 종사자 중 확진자는 총 3명으로 늘었다. 이 사업장 역시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확진자가 나온 강서구 사업장에서는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이 사업장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사상구 한 요양병원에서 주기적 선제검사를 통해 종사자 1명이 확진됐다. 해당 종사자는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완료했으나 감염된 사례로 알려졌다.

확진자 발생으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이었던 연제구 요양병원은 전날 실시한 추적검사에서 전원 음성이 나와 이날 정오를 기준으로 격리해제 조치됐다.

한편 부산지역 백신 예방접종은 전날 1차 5만2643명, 2차 6208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로써 1차 접종자 누계는 91만3238명으로 부산시 전체 인구 대비 27.2%가 접종 완료했고 2차 접종자 누계는 19만7115명으로 접종률 5.9%를 기록했다.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 얀센 백신 접종 대상자는 예약자의 74.7%가 접종을 완료했다. 전날 네이버와 카카오의 잔여 백신 당일 신속 예약시스템을 통해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한 사례는 2655명으로 이 중 889명은 얀센 백신을, 1766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부산에서는 이날부터 30세 미만의 사회필수인력과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시 방역당국은 이번 주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으로 기관당 200회분을 배정 받아 가용 물량 범위 내에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순으로 대상기관을 정해 16일부터 30세 미만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자체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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