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남아공 대통령 삭제 사진' 관련 "합당한 조치 예정"

김수현 기자 2021. 6. 1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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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념사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삭제한 실무자를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정부 페이스북 계정을 운영하는 문체부 국민소통실 실무자가 사진구도가 이상하다고 판단해 확대하는 과정에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삭제된 것이라며, "합당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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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념사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삭제한 실무자를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정부 페이스북 계정을 운영하는 문체부 국민소통실 실무자가 사진구도가 이상하다고 판단해 확대하는 과정에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삭제된 것이라며, "합당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체부는 다만 실무자가 고의가 아니라 실수로 이렇게 편집했다고 보고, 정식 징계처분까지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대한민국 정부 페이스북은 지난 13일 영국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기념사진과 함께 '사진 한 장으로 보는 대한민국의 위상'이라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원본 사진에 있는 라마포사 대통령은 삭제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의심된다는 지적이 나오자, 문체부는 게시물을 수정하면서 원본 사진을 그대로 싣고, "이미지 제작 과정에서 실수가 있어 수정됐다"며 "콘텐츠 제작에 있어 보다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수현 기자sh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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