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여중생 동반 투신 사건' 실효성 있는 대책 제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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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시민단체가 청주 여중생 동반 투신 사건과 관련해 충북교육청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스쿨미투지지모임은 15일 입장문을 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충북교육청의 후속대책은 기존 진행하던 자살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었다"며 "내놓은 대책이 사건의 본질을 피해 변죽만 울리는 정신건강 교육이라는 점이 통탄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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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스쿨미투지지모임은 15일 입장문을 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충북교육청의 후속대책은 기존 진행하던 자살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었다"며 "내놓은 대책이 사건의 본질을 피해 변죽만 울리는 정신건강 교육이라는 점이 통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청소년들이 자살예방 교육을 받지 못해 충동적인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며 "검찰에서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이 세 차례나 반려됐던 지난 석 달 동안 힘든 시간을 버텨낸 두 청소년에 대한 모욕임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극악무도한 범죄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있는 피해자에게 심경의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 현실을 이겨내라고 말하는 것은 폭력"이라며 "피해자와 가해자의 신속한 분리조치, 피해자 중심의 사건 해결을 위한 검찰과 경찰, 교육 당국의 협력 체계 마련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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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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