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원 상당수 "통화정책·기준금리 점진적 정상화 필요"

김상우 2021. 6. 1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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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회의 과정에서 상당수 위원들이 현재 이례적으로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낮은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다른 위원도 "신용 빚 증가와 자산 가격 상승 간 상호작용이 과도할 경우 금융 불균형 누적 위험으로 이어지면서 미래의 금융안정이나 경제성장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관련 리스크에 대한 통화 정책적 고려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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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회의 과정에서 상당수 위원들이 현재 이례적으로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낮은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이를 근거로 이주열 한은 총재도 최근 잇따라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은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지난달 27일 열린 금통위의 의사록을 보면 통화정책방향 관련 토론에서 한 위원은 경제주체들의 위험선호 경향과 레버리지 즉 차입투자 증가를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회복세가 확산됨에 따라 금리 수준의 점진적 정상화는 이런 금융 불균형 심화를 차단하고, 미래 금융 불안정의 소지를 줄이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위원도 "신용 빚 증가와 자산 가격 상승 간 상호작용이 과도할 경우 금융 불균형 누적 위험으로 이어지면서 미래의 금융안정이나 경제성장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관련 리스크에 대한 통화 정책적 고려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위원 역시 "최근의 실물·금융 상황과 앞으로의 경기 및 물가 흐름을 감안할 때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한 통화정책의 완화적 기조를 다소 조정해 나가는 것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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