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환경과 교육 모두 챙긴 '플라스틱 바비인형'

서진석 기자 2021. 6. 1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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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용경빈 아나운서 

인형이 원래 플라스틱 아닙니까? 뭐 새로울 게 있는 건가요?

서진석 기자 

네 보통 인형은 플라스틱이나 천으로 만들어지잖아요.

그런데 최근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든 바비인형이 출시된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뉴욕의 한 완구기업이 “바비는 바다를 사랑해” 라는 컨셉으로, 여름 해변에서 노는 바비 인형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인형을 만드는 데 바다에 버려진 폐플라스틱이 사용되는 겁니다.

또, 제품뿐만 아니라 포장지까지도 재활용품 또는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지는데요.

가격은 20달러, 우리 돈으로 2만 원 정도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아이들에게 친환경 제품을 사주면, 환경 교육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서진석 기자 

그렇습니다.

제품을 판매하는 마텔사는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를 찾는 건 기후 위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아이들이 자신의 소비에 따라 지구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를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또, 그런 차원에서 2030년까지 재활용품 또는 친환경플라스틱으로만 모든 제품과 포장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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