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럼, '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와 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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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쿠데타 반대와 민간 정부 정권 이양 촉구에 나선 미얀마 출신 유학생들이 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6월24~26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참가를 신청했다.
YAM은 제주포럼에 보내온 편지를 통해 "미얀마 상황을 알리고 국제사회 연대를 촉구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청년들을 만나 해결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제주포럼에서 '지속가능한 평화와 포용적 번영'이라는 큰 주제 아래 아시아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함께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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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주의 의미 되새기는 자리로 역할을 다할 것”
[제주=좌승훈 기자] 군부 쿠데타 반대와 민간 정부 정권 이양 촉구에 나선 미얀마 출신 유학생들이 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6월24~26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참가를 신청했다.
제주포럼 사무국은 ‘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YAM, Youth Action for Myanmar)가 오는 제주포럼에 공식 참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YAM은 지난 2월 결성됐으며, 국내에 거주하는 미얀마인 유학생·노동자 등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미얀마는 현재 군부 쿠데타로 폭력과 인권 침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YAM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반대 기자회견, 종교단체 연대 활동, 초·중·고 특강, 민주주의 토론회·세미나 참여 등을 통해 저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또 유혈 폭력 진압으로 발생한 수많은 희생자를 돕기 위해 모금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YAM은 제주포럼에 보내온 편지를 통해 “미얀마 상황을 알리고 국제사회 연대를 촉구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청년들을 만나 해결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제주포럼에서 ‘지속가능한 평화와 포용적 번영’이라는 큰 주제 아래 아시아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함께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포럼 사무국은 “YAM의 참가 의사를 존중하며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국제적인 평화와 번영을 모색하는 제주포럼이 아시아의 보편적 가치인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포럼은 지난 2001년 출범했다.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모색하는 국제포럼이다. 올해 행사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등 국내·외 정상급 인사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대거 참여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평화와 포용적 번영을 모색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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