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직률 최대 현상 "코로나 끝나가지만 출근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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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든 미국에서는 직장을 떠나거나 이직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는 재택근무에 익숙해진 직장인들이 백신 접종의 확대로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자 다시 사무실로 출근해야 하는 것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프루덴셜파이낸셜이 직장인 2000명을 대상으로 3월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4분의 1은 이직을 준비할 계획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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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보편화가 이직률 증대 만들어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든 미국에서는 직장을 떠나거나 이직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15일(현지 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현지의 이직률이 지난 20년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는 재택근무에 익숙해진 직장인들이 백신 접종의 확대로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자 다시 사무실로 출근해야 하는 것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프루덴셜파이낸셜이 직장인 2000명을 대상으로 3월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4분의 1은 이직을 준비할 계획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해당 매체는 이같은 현상이 펜데믹 기간 동안 집에 오랫동안 있다보니 그동안 자신이 몸담았던 직장 생활을 돌이켜 보면서 새로운 분야나 직장으로 옮기는 도전에 과감히 나서는 경향도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 정부가 그동안 위축됐던 제조업, 레저, 숙박업 등의 분야를 살리기 위한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해당 분야에 일자리가 늘어나자 다른 분야로 나아가는 근로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도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높은 이직률은 고용주를 괴롭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사업 중단의 위기까지 초래할수 있지만 직장인들이 자신의 갖고 있는 능력 대비 더 많은 보수를 받으면서 일과 가정생활, 취미 생활을 양립하려고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봤다. 또한 이직은 일반적으로 건전한 노동 시장의 신호라고 설명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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