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 이어가겠다"

송용환 기자,진현권 기자 2021. 6. 15. 1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오후 '김대중 대통령 사저기념관'을 찾아 민주주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민생에 대한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기념관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김대중 선생님께서 열어주신 민주·평화·민생의 길을 더 넓게 열어가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김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남긴 정신을 이어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양에서 개관한 '김대중 대통령 사저기념관' 찾아
15일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김대중 대통령 사저기념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시공간을 관람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뉴스1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진현권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오후 ‘김대중 대통령 사저기념관’을 찾아 민주주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민생에 대한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양시에 자리 잡은 김대중 대통령 사저기념관에서는 지난 14일 개관 기념식이 열렸는데 이 지사는 다른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 지사는 이날 유산관에서부터 역사관, 통일관에 이르기까지 기념관에 마련된 전시공간 곳곳을 둘러보며, 김 전 대통령의 삶과 정신, 뜻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기념관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김대중 선생님께서 열어주신 민주·평화·민생의 길을 더 넓게 열어가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김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남긴 정신을 이어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김대중 대통령께선 미래를 내다보며 시대를 한 발 앞서 준비하셨고, 그 모든 노력은 결국 한반도에 살아야 하는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며 “6·15남북공동선언 21주년인 오늘, 당신의 위대한 발걸음과 뜨거웠던 마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고인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매년 김 전 대통령의 서거일을 맞이할 때마다 개인 SNS에 고인이 생전에 남긴 민주주의, 평화, 인권 등에 대한 정신과 유산을 기억하고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혀온바 있다.

이 지사는 전날(14일)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법률지원 업무 협약식 등 도정 일정으로 개관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평소 고인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이날 시간을 잡아 따로 발걸음을 하게 된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 사저기념관’은 김 전 대통령이 지난 1996년 9월 서울 동교동에서 이사해 1998년 대통령에 취임할 때까지 1년6개월 간 머물렀던 사저를 고양시가 매입해 조성한 전시공간이다.

김 전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 여사가 사용하던 가구, 펜, 안경, 의류 등 유품을 그대로 보존, 고인이 지향했던 평화·인권·민주주의를 체험하고 배워보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s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