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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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오후 '김대중 대통령 사저기념관'을 찾아 민주주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민생에 대한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기념관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김대중 선생님께서 열어주신 민주·평화·민생의 길을 더 넓게 열어가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김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남긴 정신을 이어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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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진현권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오후 ‘김대중 대통령 사저기념관’을 찾아 민주주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민생에 대한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양시에 자리 잡은 김대중 대통령 사저기념관에서는 지난 14일 개관 기념식이 열렸는데 이 지사는 다른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 지사는 이날 유산관에서부터 역사관, 통일관에 이르기까지 기념관에 마련된 전시공간 곳곳을 둘러보며, 김 전 대통령의 삶과 정신, 뜻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기념관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김대중 선생님께서 열어주신 민주·평화·민생의 길을 더 넓게 열어가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김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남긴 정신을 이어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김대중 대통령께선 미래를 내다보며 시대를 한 발 앞서 준비하셨고, 그 모든 노력은 결국 한반도에 살아야 하는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며 “6·15남북공동선언 21주년인 오늘, 당신의 위대한 발걸음과 뜨거웠던 마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고인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매년 김 전 대통령의 서거일을 맞이할 때마다 개인 SNS에 고인이 생전에 남긴 민주주의, 평화, 인권 등에 대한 정신과 유산을 기억하고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혀온바 있다.
이 지사는 전날(14일)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법률지원 업무 협약식 등 도정 일정으로 개관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평소 고인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이날 시간을 잡아 따로 발걸음을 하게 된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 사저기념관’은 김 전 대통령이 지난 1996년 9월 서울 동교동에서 이사해 1998년 대통령에 취임할 때까지 1년6개월 간 머물렀던 사저를 고양시가 매입해 조성한 전시공간이다.
김 전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 여사가 사용하던 가구, 펜, 안경, 의류 등 유품을 그대로 보존, 고인이 지향했던 평화·인권·민주주의를 체험하고 배워보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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