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가입 30주년 맞은 韓,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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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엔(UN) 가입 30주년을 계기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 임기의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에 도전한다.
지난 1996년, 2013년부터 각 2년 동안 비상임이사국을 수임한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올해 유엔 가입 30주년을 맞아 정부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 임기로 하는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하려고 한다"며 "이번이 세 번째 비상임이사국 수임 도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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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 "오는 9월 선거운동 시작할 예정"
외교부 당국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올해 유엔 가입 30주년을 맞아 정부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 임기로 하는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하려고 한다"며 "이번이 세 번째 비상임이사국 수임 도전"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1991년 유엔 가입 후 1996년부터 1997년,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비상임이사국을 수임한 바 있다.
정부는 2023년 6월 선거에 앞서 올해 9월부터 본격적인 선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당국자는 "올해 9월 유엔 총회가 미국 뉴욕에서 열릴 경우, 비상임이사국 선거 캠페인을 출범할 예정"이라며 "내년까지 한국이 속한 아시아 그룹 인준을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아시아 그룹 내 경쟁자는 없는 상태다. 당국자는 "한국이 사전에 많은 이야기를 해왔고 그룹 내에서도 '한국 사람들이 열심히 했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아직 다른 국가가 입후보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이 유엔에서 활동한 것은 30년이지만, 많은 것을 이룩했다"며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선도국가로 성장했고 그에 맞는 국제사회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30주년을 새로운 계기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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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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