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인데도..보일러 회사 경동나비엔 '앗! 뜨거'

심우일 기자 2021. 6. 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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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일러 업체 경동나비엔(009450)의 주가가 3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외 온수기·보일러 수요 증가로 실적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경동나비엔은 추울수록 주가가 자극을 받는 '난방주'로 통한다.

지난해 4월 정부가 마진율이 높은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사용을 의무화하면서 국내 실적 향상에 탄력이 붙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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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온수기·보일러 수요 늘어
주가 3.1% 상승 6만7,900원 마감
두달새 30%↑..3년 2개월來 최고
[서울경제]

국내 보일러 업체 경동나비엔(009450)의 주가가 3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외 온수기·보일러 수요 증가로 실적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경동나비엔은 전날보다 2,100원(3.19%) 오른 6만 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8년 3월 30일(6만 9,200원) 이후 가장 높다.

경동나비엔은 추울수록 주가가 자극을 받는 ‘난방주’로 통한다. 겨울에 주가 상승 명분이 더 뚜렷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봄여름에 주가가 급등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7월 한 달 사이에 24.4% 올랐으며 올해 들어서는 최근 두 달간 30% 가까이 올랐다.

지난해 4월 정부가 마진율이 높은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사용을 의무화하면서 국내 실적 향상에 탄력이 붙었다는 해석이다. 지난해 여름에는 ‘그린 뉴딜’ 테마주로 묶이기도 했다. 미국 주택 경기 호조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하고 있다. 증권 업계에서는 올해 경동나비엔 예상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41.58% 늘어난 950억 원으로 제시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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