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 감사기간 제주 한림농협 접대 의혹

제주CBS 이인 기자 2021. 6. 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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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농협이 농협 중앙회 감사 직원들에게 식사 등의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국협동조합노조 제주본부 등 4개 단체는 15일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림농협 정기 감사기간인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농협중앙회 검사국 직원 5명이 한림농협으로부터 술과 식사, 여행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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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14일 감사기간 식사 4차례와 여행 1차례 접대의혹"
전국협동조합노조 제주본부 등 4개 단체는 15일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림농협 정기 감사기간인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농협중앙회 검사국 직원 5명이 한림농협으로부터 술과 식사, 여행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인 기자
제주 한림농협이 농협 중앙회 감사 직원들에게 식사 등의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국협동조합노조 제주본부 등 4개 단체는 15일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림농협 정기 감사기간인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농협중앙회 검사국 직원 5명이 한림농협으로부터 술과 식사, 여행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4차례에 걸친 식사와 여행 1차례 등 모두 200만원 상당의 접대와 향응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특히 "13일에는 오전 비양도 여행이 있었고 저녁에는 한림농협 하나로마트 2층에서 접대 술판이 있었다"며 "13명이 참석해 코로나19 방역수칙까지 어겼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에 따라 관련자들을 청탁금지법과 감염병예방법위반으로 고발하는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감사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림농협측은 "13일 저녁 자리의 경우 정기 감사 마지막 날 하는 통상적인 간담회 자리였다"며 "방역수칙 위반이라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체 매장에서 재료를 사고 매장 내 식당 공간을 활용하는 등 방역에도 신경을 썼다"고 해명했다.

한림농협은 또 "향응과 접대가 아닌 한림농협 전 직원들을 위한 소통의 자리였고 식사비도 한림농협과 검사국이 n분의 1로 처리했다"며 "비양도의 경우 점심식사만 하고 바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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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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