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개발·인구과다 역삼·죽전1·상현1동 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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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역삼동과 죽전1동, 상현1동이 오는 9월 분동(分洞)한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처인구 역삼동과 수지구 죽전1동·상현1동이 각각 역북동과 삼가동, 죽전1동과 죽전3동, 상현1동과 상현3동으로 나뉜다.
시는 시민에게 촘촘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추가 인구 유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인구 과다 동인 역삼동·죽전1동·상현1동의 분동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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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 역삼동과 죽전1동, 상현1동이 오는 9월 분동(分洞)한다.
용인시의회는 15일 열린 제25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분동 관련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처인구 역삼동과 수지구 죽전1동·상현1동이 각각 역북동과 삼가동, 죽전1동과 죽전3동, 상현1동과 상현3동으로 나뉜다.
시는 시민에게 촘촘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추가 인구 유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인구 과다 동인 역삼동·죽전1동·상현1동의 분동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시는 실태 조사 및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역북지구와 역삼지구 개발 등으로 향후 1만7000여 명이 넘는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역삼동은 법정동 구역대로 역북동과 삼가동으로 분동된다.
용인시 31개 읍면동 중 가장 많은 5만6000여 명이 등록된 죽전1동은 죽전1동과 죽전3동으로 분리돼 주민들이 행정복지센터 이용 시 겪었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인구 4만8000여 명의 상현1동은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동이었으나 이번 분동을 계기로 주민들에게 보다 밀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3개동의 분동으로 용인시는 38개 읍·면·동(4읍3면31동)으로 행정구역이 개편된다.
시는 9월까지 신설동 청사의 문을 열고 시민들에게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비슷한 규모의 인근 대도시인 수원시 44개동, 성남시 50개동, 고양시 39개동에 비해 행정동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에 속했다”며 “이번 분동으로 내년 출범 예정인 특례시에 걸맞는 광역행정구역 체계에 한발 다가섰다. 차질 없는 준비로 개청을 완료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난 2019년부터 ‘행정구역개편(분동) 기본 계획’에 따라 인구 과다 동에 대한 분동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월에도 기흥구 영덕동, 상갈동, 동백동을 각각 영덕1·2동, 상갈동과 보라동, 동백1·2·3동으로 분동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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