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취임 3년, "특례시 승격 발판으로 '새로운 창원' 완성"

창원=황상욱 기자 2021. 6. 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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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내년 '창원특례시' 출범에 맞춰 자치 재정을 도로, 교통, 공원 등의 인프라 확충과 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대폭 투입해 자족형 도시로 변모한다.

창원시가 지난 3년에 걸쳐 추진한 창원특례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비수도권 중 유일하게 준광역시급 권한을 법적으로 보장받아 재정이 대폭 늘어나기 때문이다.

허 시장은 우선 104만 창원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창원특례시 법안이 통과돼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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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법안 통과, 행정구역 개편,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본격 추진 등 굵직한 현안 해결
진해신항 유치, 스마트그린산단 선정 및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수소산업 육성 등 미래 먹거리 확보
[서울경제]

창원시가 내년 ‘창원특례시’ 출범에 맞춰 자치 재정을 도로, 교통, 공원 등의 인프라 확충과 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대폭 투입해 자족형 도시로 변모한다. 창원시가 지난 3년에 걸쳐 추진한 창원특례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비수도권 중 유일하게 준광역시급 권한을 법적으로 보장받아 재정이 대폭 늘어나기 때문이다.

허성무(사진) 창원시장은 민선 7기 출범 3주년을 맞아 15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대의 요구와 변화의 바람을 안고 출범한 민선 7기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시정을 목표로 시정 전반에 변화와 혁신을 불어넣었고 이제 ‘사람 중심 창원’의 실현은 더욱 가까워졌다”며 소회를 밝혔다.

허 시장은 우선 104만 창원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창원특례시 법안이 통과돼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30년 동안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기형적으로 나뉘어 있던 의창구와 성산구의 행정구역 개편을 단행해 주민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10년 표류한 자족형 복합행정타운을 본격 추진하고 지역 숙원이었던 한국재료연구소의 연구원 승격, 40년 만에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창원시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국내 최대 온라인 플랫폼 행사인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일본의 수출 규제 위기 속에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를 유치하는 쾌거를 거뒀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화폐 ‘누비전’을 3,190억 원 규모로 발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허 시장은 제조업의 쇠퇴와 기계·조선·자동차 등 관련 산업의 침체로 위기에 빠진 주력 산업의 반등을 위해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앞장섰다고 강조했다. 진해신항 유치 및 명칭 확정, 스마트 그린산단 선정,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이 대표적인 결과물이다. 이어 전국 최초로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기초지자체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 및 수소차를 보급해 수소산업을 창원 경제의 새로운 청사진을 마련했다.

허 시장은 “민선 7기 3년 간 시민의 입장에서 적극 행정을 펼쳐 그 어느 시정보다 많은 성과를 내며 대변혁의 토대를 완성했다”며 “앞으로 1년 동안 안주하지 않고 더욱 분발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창원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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