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 '블박' 좋아지고 벤츠 C클래스 'OLED'로 본다

장우진 2021. 6. 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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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출시 예정인 신형 그랜저에 차세대 블랙박스가 탑재되고,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신형 모델에는 S-클래스에 첫 적용된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그랜저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2세대 블랙박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글로벌 지역에 공개한 신형 모델 기준으로는 1열에 S클래스에 적용된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고,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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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그랜저. 현대자동차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신형 모델. 메르세데스 벤츠 홈페이지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내년 출시 예정인 신형 그랜저에 차세대 블랙박스가 탑재되고,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신형 모델에는 S-클래스에 첫 적용된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자동차업계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맞이하면서 안전·편의사양에서의 첨단 기술력을 빠르게 접목하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그랜저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2세대 블랙박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출시중인 현대 빌트인 캠은 자동차 부품사인 유라코퍼레이션에서 납품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2세대 제품을 여러 협력사와 함께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제품의 경우 전방은 200만 화소로 풀 HD급이지만 후방은 100만 화소로 HD급 정도에 머문다. 또 음성 녹음이 안 된다는 점도 소비자 사이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개인이 따로 구매하는 애프터마켓 제품의 경우 Q(쿼드)HD 수준인 368만 화소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팅크웨어의 주력 상품인 '아이나비 QXD5000'의 경우 최대 514만 화소까지 지원된다.

업계에서는 신형 그랜저에 탑재되는 차세대 블랙박스가 이러한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보완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의 경우 빌트인 캠은 옵션이 없는 단일 모델이고, 보조배터리가 포함돼 60만원(그랜저 기준) 수준으로 낮지 않은 편이다. 개별 제품의 경우 30~50만원대 수준이고 첨단주행보조시스템(ADAS)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이번 차세대 제품의 가격도 관심거리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 출시될 차량의 사양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벤츠코리아는 연내 준중형 세단 C클래스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글로벌 지역에 공개한 신형 모델 기준으로는 1열에 S클래스에 적용된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고,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 OLED는 LG디스플레이 제품으로 알려졌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의 경우 뒷바퀴 조향각이 최대 10도까지 확보돼 안전성과 주행감을 개선시킨 기능이다. 예를 들어 회전 궤적은 2m가량 축소되는데 이는 차 한 대 공간만큼 좁아진 도로에서도 유턴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적용 시에는 옵션으로 선보일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다음달 출시되는 전기차 더 뉴 EQA에는 회생 제동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D 오토 모드가 적용된다. 이는 레이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차와의 거리를 계산해 자동으로 회생제동 정도를 결정해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 EQA에 처음 탑재된 기능이다.

최근 선보인 르노삼성의 XM3 상품성 개선 모델에는 인카페이먼트 기능이 탑재됐다. 이는 차량용 결제 서비스로, 앱을 통해 차 안에서 비대면 주유부터 드라이브스루 픽업까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인카페이먼트로 구매 가능한 편의점 상품을 미리 선택해 결제하면, 차에서 내리지 않고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이 제조업을 넘어 모빌리티 기업으로 진화하면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기술력이 진보하고 있다"며 "안전성은 물론 차 안에서의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편의사양도 강화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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