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연구소 2곳, 핵심연구센터 선정..연구역량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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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운영 중인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 2곳이 국가 핵심연구센터로 지정됐다.
전북대는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가 교육부가 추진중인 기초과학연구역량 지원사업을 수행할 '핵심연구지원센터'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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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운영 중인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 2곳이 국가 핵심연구센터로 지정됐다.
전북대는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가 교육부가 추진중인 기초과학연구역량 지원사업을 수행할 ‘핵심연구지원센터’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기초과학연구역량 지원사업’은 연구 분야별로 전문화된 연구소를 조성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의 연구개발(R&D) 역량을 향상시키고 효율적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소장 어성국 교수)는 ‘국가현안 대응형’ 지정공모를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소장 어성국 교수)는 앞으로 70억여원을 투입, 오는 2027년까지 국가 재난형 전염병원체 연구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구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설치돼 있는 중대동물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을 개방하는 등 연구소가 보유한 시설활용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생물안전 3등급 병원체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고난도 실험기법 등을 개발, 기술이전할 방침이다.
세계 5번째, 국내 최초로 설립된 전북대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센터장 문세연 교수)는 전국에서 4곳만이 선정된 ‘성장지원형’에 선정됐다. 수도권 이외 대학 중엔 유일하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2027년까지 26억원을 지원받게 된 센터는 본연의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산학연 공동연구 활성화, 기술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특성화 분야 거점핵심연구센터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전북대의 플라즈마 분야 특성화 역량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특히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의 경우 국가 감염병 연구 역량 강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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