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VI금융투자-J트러스트, JT캐피탈 매각 대금 납입 일정 연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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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캐피탈 매각 일정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진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VI금융투자는 오는 1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JT캐피탈 매각 대금의 잔금 납입 일정 연기에 대해 논의한다.
하지만 JT캐피탈을 재무상태 등을 들여다보는 실사 과정이 약 2주 전에야 마무리되면서 매도자인 J트러스트와 매수자 VI금융투자 모두 매각 대금 납입 일정을 미루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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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JT캐피탈 매각 일정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진다. 브이아이(VI)금융투자와 J트러스트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오늘(15일) 예정됐던 매각 대금 납입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VI금융투자는 오는 1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JT캐피탈 매각 대금의 잔금 납입 일정 연기에 대해 논의한다. 같은날 JT캐피탈의 대주주인 일본계 금융사 J트러스트도 이사회를 열고 같은 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예정대로라면 VI금융투자는 이날까지 JT캐피탈 인수를 위한 매각 대금의 잔금을 치러야 최종적으로 인수가 확정된다. 앞서 지난달 14일 J트러스트는 VI금융투자와 JT캐피탈 지분 100% 인수에 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면서 잔금 납입에 한달의 시간이 주어졌다. 매각대금은 1천165억원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JT캐피탈을 재무상태 등을 들여다보는 실사 과정이 약 2주 전에야 마무리되면서 매도자인 J트러스트와 매수자 VI금융투자 모두 매각 대금 납입 일정을 미루는 데 합의했다.
실사가 늦어지면서 VI금융투자가 매각 대금 마련을 위한 투자금 모집 등 시간이 촉박해 매각 대금 납입의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 J트러스트도 납득했다는 설명이다.
VI금융투자 관계자는 "J트러스트와 딜 클로징(Deal Closing) 일정 연장에 대해서 협의하고 있다"라며 "매각 대금 납입 일정이 언제로 미뤄질지는 이사회의 논의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정이 촉박하다보니 실사 보고서 등 투자를 위한 기본적인 서류들이 늦어졌고 매도자 측에서도 금융기관 투자를 하기 위한 서류가 나오지 않은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 이사회를 거쳐서 연장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VI금융투자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뱅커스트릿프라이빗에쿼티(PE)와 홍콩 VIAMC(VI Asset Management) 컨소시엄이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을 인수해 세웠다. 뱅커스트릿의 지분 소유자 중 이병주 대표가 VI금융투자의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JT캐피탈의 매각 일정이 다소 연장되면서 JT저축은행의 매각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VI금융투자는 JT캐피탈 인수를 완료한 이후 3개월 내에 JT저축은행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논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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