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킬러의 보디가드' 영화 개봉전 선공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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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장을 앞두고 이렇다 할 기대작들이 나오지 않는 틈을 타 정식 개봉에 앞서 입소문을 내기 위한 선공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영화계에 따르면 스릴러 공포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에 이어 액션 블록버스터 '킬러의 보디가드2'가 개봉 전 상영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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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장을 앞두고 이렇다 할 기대작들이 나오지 않는 틈을 타 정식 개봉에 앞서 입소문을 내기 위한 선공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영화계에 따르면 스릴러 공포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에 이어 액션 블록버스터 '킬러의 보디가드2'가 개봉 전 상영을 확정했다.
'킬러의 보디가드2'는 미치광이 킬러 '다리우스'(사무엘 잭슨)의 경호를 맡고 나서 매일 밤 그의 악몽을 꾸는 보디가드 '마이클'(라이언 레이놀즈) 앞에 다리우스의 아내 소니아(셀마 헤이엑)가 의뢰인으로 나타나며 전개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국내 개봉은 23일이지만 수입·배급사는 개봉일보다 일주일 빠른 16일 아이맥스(IMAX) 개봉을 확정,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기회를 마련했다.
16일 출격하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2'도 일주일 먼저 볼 수 있는 유료 시사회를 진행했다.
영화는 전편에서 아빠의 희생 이후 살아남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소리를 내면 괴생명체가 공격해오는 극한 상황은 지속되고, 가족들은 살아남기 위해 집 밖을 나서지만, 절체절명의 위기를 마주한다.
지난달 미국에서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개봉해 팬데믹 이후 최고 오프닝 스코어는 물론 연휴 나흘 동안의 성적만으로 올해 북미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배급사들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미리보기를 진행하는 것은 영화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주목할만한 신작이 없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박스오피스는 '분노의 질주9'와 '크루엘라' 등 대작 외화들이 개봉 2주 차 이상에 접어들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점유율을 압도할 정도의 작품이 없기 여러 배급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화계 관계자는 "블랙 위도우가 개봉하는 7월7일 전까지는 극장가를 점령할 정도의 뚜렷한 기대작이 없다"며 "6월 중하순에는 박스오피스 순위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기 위한 배급 전략도 중요한 때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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