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22세 3800억 유격수..팬투표 올스타 22년 무관 끝낼까

조형래 2021. 6. 15.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올스타와 인연이 없던 구단 중 하나다.

팬투표로 올스타를 선정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샌디에이고는 1999년을 마지막으로 팬투표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가 없다.

1999년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샌디에이고의 프랜차이즈 강타자 토니 그윈이 팬투표 올스타에 선정된 것이 마지막이다.

  만약 타티스 주니어가 올스타에 선정이 될 경우 토니 그윈 이후 22년 만에 올스타에 선정되는 샌디에이고 선수가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올스타와 인연이 없던 구단 중 하나다.

팬투표로 올스타를 선정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샌디에이고는 1999년을 마지막으로 팬투표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가 없다. 1999년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샌디에이고의 프랜차이즈 강타자 토니 그윈이 팬투표 올스타에 선정된 것이 마지막이다.

올해는 다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1999년 토니 그윈이 올스타전 무대를 누빌 당시 7개월의 갓난아기였던 1999년생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팀이 22년 동안 해내지 못한 올스타 선정을 향해 성큼 다가서고 있다.

타티스 주니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올스타 투표 집계 현황에서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투표 레이스를 꾸준히 이어간다면 올스타 선정은 기정사실이다.  만약 타티스 주니어가 올스타에 선정이 될 경우 토니 그윈 이후 22년 만에 올스타에 선정되는 샌디에이고 선수가 된다.

MLB.com은 “타티스 주니어는 그윈의 뒤를 이어 샌디에이고 프랜차이즈의 얼굴로 자리 잡았다. 다른 측면에서 그윈의 뒤를 이을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MLB.com은 ‘팬투표’라는 전제 사항을 설명했다. 2007년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였던 제이크 피비, 2016년 올스타전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윌 마이어스가 있었지만 팬 투표가 아닌 감독 추천에 의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사례였다. 타티스 주니어가 구단 프랜차이즈의 역사를 다시 쓰는 셈이다.

샌디에이고의 미래로 평가 받았고 구단은 타티스 주니어와 14년 3억40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구단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기둥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다만, 장기 계약 이후 어깨 부상, 코로나19 확진 등 결장이 잦았다. 그럼에도 50경기 타율 2할7푼3리(183타수 50안타) 19홈런 44타점 13도루 OPS .987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또 다른 야구인 2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의 22홈런에 이어 홈런 부문 2위에 올라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