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집' 복사기 뒤에 몸 숨긴 정소민, 김지석과 머쓱한 재회

최수진 기자 2021. 6. 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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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집'의 첫 방송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소민과 김지석의 난처한 재회 순간이 공개됐다.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월간 집'(극본 명수현/연출 이창민)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영원과 집을 사는(buy) 남자 자성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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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JTBC 제공
[서울경제]

‘월간 집’의 첫 방송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소민과 김지석의 난처한 재회 순간이 공개됐다.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월간 집’(극본 명수현/연출 이창민)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영원과 집을 사는(buy) 남자 자성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공개한 스틸컷에는 나영원(정소민)과 유자성(김지석)의 뜻밖의 재회 순간이 담겼다. 복사기 뒤에 몸을 숨긴 영원이 자성에게 딱 걸린 모습이 이목을 끈다.

지난 2일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에서 자성은 “그쪽 이름 ‘나영원’말고 ‘나빵원’으로 바꾸는 거 어때요? 보증금 날려서 가진 거 하나 없으니까 나 빵원”이라며 영원을 도발하는 장면이 담긴 바 있다.

이렇게 서로 팽팽하게 맞서는 까닭은 서로에게 좋지 않은 인상만 남겼던 첫 만남에서 시작된다. 해외 출장 다녀온 사이 다니던 잡지사가 폐간된 영원은 부동산 인도 강제 집행이라며 살던 집에서도 보증금 없이 쫓겨났다. 그녀를 쫓아낸 인간이 바로 새 집주인 자성. 아무리 매달려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 그에게 영원이 할 수 있는 거라곤 손에 쥔 무언가를 홧김에 던지는 것뿐이었고, 결국 자성은 고기 수육 테러를 당한다. 그런데 영원이 겨우 취직한 회사 ‘월간 집’의 대표가 바로 그 새 집주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긴다.

악마 같은 집주인과 억울한 세입자에 이어, 재수탱이 고용인과 한심한 피고용인으로 재회한, 특히 불쾌했던 첫인상뿐만 아니라 ‘집’에 대한 기차관도 N극과 S극처럼 다른 두 사람 사이에 어떻게 로맨스 기류가 피어오르게 될지 흥미를 유발한다.

제작진은 “첫 방송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6일 밤 9시 방송되는 첫 회에서는 서로에게 지울 수 없는 불쾌한 첫인상을 남긴 영원과 자성이 잡지사에서 재회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며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던 영원과 자성이 어떻게 함께 내 집 마련과 사랑을 향해 달려갈지,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월간 집’과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은 오는 16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최수진 ssu01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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