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외국선수 재계약 3명, 설린저와 모트리는 재계약 거부

민준구 2021. 6. 15. 1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누군가는 남고 누군가는 떠난다.

KBL 10개 구단의 외국선수 재계약 마감 시한인 15일 오후 5시, 모든 결과가 드러났다.

KBL 외국선수 MVP의 주인공 숀 롱은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재계약하지 않았다.

  KBL은 재계약 제안을 거부한 외국선수의 경우 1년 뒤 원소속 구단, 3년 뒤 타구단에서 뛸 수 있다고 규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민준구 기자] 누군가는 남고 누군가는 떠난다.

KBL 10개 구단의 외국선수 재계약 마감 시한인 15일 오후 5시, 모든 결과가 드러났다. 누군가는 남고 누군가는 떠났다.

먼저 2021-2022시즌에도 KBL 팬들과 함께할 외국선수를 살펴보자. 첫 번째로 서울 SK의 자밀 워니가 KBL에서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한다. 지난 2020-2021시즌 부진했던 그는 전희철 감독의 신뢰 속에 부활을 꿈꾸고 있다.

서울 삼성의 아이제아 힉스도 남는다. 삼성은 코로나19로 인해 변수가 많았던 외국선수 시장의 안정화로 지난 시즌과 같은 큰 변수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더불어 힉스는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로 팀에 플러스 효과를 준 존재. 삼성은 힉스와 함께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원주 DB는 얀테 메이튼과 재계약했다. 한때 11연패의 늪에 빠진 DB를 잠시나마 구원한 선수로 합류 후 18승 12패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지난 시즌, 치나누 오누아쿠와의 재계약 불발로 곤욕을 치렀던 DB는 메이튼과의 재계약으로 과거의 아픔을 지우려 한다.

이로써 외국선수 중 재계약한 이는 총 3명이다.

KBL 외국선수 MVP의 주인공 숀 롱은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재계약하지 않았다. 시즌 중반부터 위태로웠던 현대모비스와 롱의 관계. 더불어 롱이 KBL의 빡빡한 경기 일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재계약에 대한 의지가 낮았다고 전해진다.

이외에도 캐디 라렌, 브랜든 브라운 등 익숙한 얼굴들도 재계약하지 않았다.

안양 KGC인삼공사의 V3를 이끈 제러드 설린저, 인천 전자랜드의 구세주 조나단 모트리는 재계약 제안을 거부, 다음 시즌 KBL에서 볼 수 없게 됐다. 

 

KBL은 재계약 제안을 거부한 외국선수의 경우 1년 뒤 원소속 구단, 3년 뒤 타구단에서 뛸 수 있다고 규정했다.


재계약하지 않은 외국선수들은 이제 두 가지 길을 걷게 된다. KBL을 떠나 해외로 진출하거나 KBL 내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 이미 몇몇 선수들이 다른 팀과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이야기가 농구계에 돌고 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