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도전..선거는 2023년 6월

박재우 기자 2021. 6. 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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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번째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비상임이사국에 도전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민주주의 평화를 선도하는 책임국으로 성장했고 이에 걸맞는 국제사회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유엔 30주년을 또 다른 30년을 열어가는 계기로 활용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국자는 "우리 정부는 (비상임이사국을) 10년 주기로 한다는 목표를 삼고 있다"면서 "올해 9월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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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11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의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제안한 중동평화구상을 거부한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정부가 세번째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비상임이사국에 도전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민주주의 평화를 선도하는 책임국으로 성장했고 이에 걸맞는 국제사회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유엔 30주년을 또 다른 30년을 열어가는 계기로 활용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엔 안보리는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된다. 비상임 이사국은 매년 10개 국가 중에서 5곳씩 선거를 통해 교체된다.

앞서 한국은 1996~1997년, 2013~2014년 비상임 이사국을 수임한 전력이 있다. 이번에도 수임에 성공하게 되면 세번째가 된다.

당국자는 "우리 정부는 (비상임이사국을) 10년 주기로 한다는 목표를 삼고 있다"면서 "올해 9월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노리고 있는 비상임 이사국 선거는 2023년 6월이다. 아직까진 경쟁자가 없다.

당국자는 "유엔 국가들의 3분의 2 이상의 득표를 받아야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한국사람들이 열심히 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아직 경쟁자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표를 많이 얻어야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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