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연승 이어갈까..상위권 판도 가를 변수로 떠올라

김민규 2021. 6. 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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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프릭스가 이번 LCK 서머 스플릿에서 2연승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가운데 아프리카가 서머 시즌 초반 상위권 구도를 판가름할 변수로 떠오른 양상이다.

아프리카는 LCK 서머 2주차에서 17일 담원 기아, 19일에는 kt 롤스터를 각각 상대하는데, 아프리카가 담원 기아와 kt를 모두 잡아낸다면 서머 스플릿에서 확실하게 상위권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혼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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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프릭스 단체.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아프리카 프릭스가 이번 LCK 서머 스플릿에서 2연승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가운데 아프리카가 서머 시즌 초반 상위권 구도를 판가름할 변수로 떠오른 양상이다.

아프리카는 지난 스프링에서 경기 후반 운영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과 달리 서머 1주차에서 안정감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주며 연승을 기록, 젠지e스포츠와 함께 공동 선두다. 아프리카는 LCK 서머 2주차에서 17일 담원 기아, 19일에는 kt 롤스터를 각각 상대하는데, 아프리카가 담원 기아와 kt를 모두 잡아낸다면 서머 스플릿에서 확실하게 상위권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혼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주차에서 kt에 일격을 당한 담원 기아는 지난해 스프링 스플릿 8주차에서 그리핀과 DRX에게 연패를 당한 이후 정규 리그에서 연패를 당한 적이 없다. 더욱이 담원 기아는 아프리카를 상대로는 6연승을 거두고 있어 쉽지 않은 상대다. kt 역시 신예 하단 듀오의 패기를 앞세운 경기력을 토대로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 해설자들이 뽑은 2주차 빅매치는?
LCK 서머 중계를 진행하고 있는 해설 위원들은 오는 17일 열리는 T1과 프레딧 브리온의 경기가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쿠로’ 이서행은 “T1과 프레딧 모두 1주차에서 1승 1패를 기록했기 때문에 초반부 흐름에 중요한 두 번째 승리를 누가 가져가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영어해설을 맡은 ‘Valdes’ 브렌든 발데스는 “지난 스프링에서 ‘킹슬레이어’란 별명을 얻은 프레딧이 T1이라는 또 하나의 ‘킹’을 상대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지켜볼 만하다”며 두 팀의 대결에 주목했다.

‘빛돌’ 하광석 해설 위원은 리브 샌드박스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를 꼭 봐야 할 경기로 꼽았다. 두 팀 모두 1주 차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점을 상기시킨 하 해설 위원은 “힘든 여름, 쓸쓸한 가을이 되지 않게 3패는 막아야 한다”고 코멘트를 달았다.

영어 해설자인 ‘울프’ 울프 슈뢰더는 16일 젠지와 kt의 경기를 지목하면서 “스프링 이후 가장 큰 발전 양상을 보인 kt가 담원 기아까지 꺾었기에 젠지를 상대로도 승수를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고 전했다.

‘쵸비’ 정지훈 선수.  제공 | 라이엇 게임즈

◇ ‘쵸비’ 정지훈 ‘300전, 1000킬’ 동시 달성할까
이번 서머 2주차에서 한화생명의 미드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LCK 통산 300전 출전과 1000킬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도 지켜볼 만하다.

정지훈은 지난 1주차에서 295전(세트 기준) 188승107패를 달성했다. 2주차에서 한화생명은 샌드박스, 프레딧과 연전을 치르기에 정지훈이 분발한다면 다섯 세트 이상을 출전하면서 통산 LCK 300전 출전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쵸비’ 정지훈은 현재 972킬을 기록 중이기 때문에 이주 28킬을 추가한다면 통산 1000킬 기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농심 레드포스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현재 978킬을 기록하고 있기에 2주차에서 22킬을 추가할 경우 1000킬 고지에 오른다. ‘쵸비’와 ‘피넛’ 둘 중 누가 먼저 1000킬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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