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한 이태원 가게 방문한 홍석천 "눈물날 것 같아 못 왔는데..새로운 에너지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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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폐업한 자신의 가게를 찾은 뒤 스스로 용기를 북돋웠다.
홍석천은 15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강을 걷다가 방향을 이태원으로 틀었다"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럿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홍석천은 자신의 초상화가 그려진 건물 외벽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한때 식당을 7개까지 운영했던 홍석천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모든 가게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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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폐업한 자신의 가게를 찾은 뒤 스스로 용기를 북돋웠다.
홍석천은 15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강을 걷다가 방향을 이태원으로 틀었다”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럿을 게재했다.
그는 “작년 가을 가게를 접고 한 번도 들어와 보지 않았던 해밀턴 호텔 뒷골목. 이곳에 오면 눈물 날 것 같아서 못 왔었는데 막상 아무도 없는 이 시간에 와보니 이상하게 새로운 에너지가 생긴다”며 “아직도 내 가게였던 공간 벽에 내 얼굴이 남아있다. 묘한 감정이 든다”고 적었다.
이어 “2년째 이 골목을 지키고 있는 이태원 상인분들 너무 존경스럽고, 언제든 다시 찾아와도 멋짐. 이태원이 다시 만들어질 것 같다”며 “이태원 클라스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자영업자 힘내세요. 이기자 코로나19”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홍석천은 자신의 초상화가 그려진 건물 외벽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실적인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 그는 이태원 골목 한복판에서 두 팔을 번쩍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태원만의 매력을 다시 찾았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더 좋은 일 있으실 거예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한때 식당을 7개까지 운영했던 홍석천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모든 가게를 정리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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