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있지 리아, 활동은 그대로?
[스포츠경향]
아이돌 그룹 ‘있지’(ITZY)의 멤버 리아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가 명예훼손으로 피소된 동창생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그룹 있지는 그대로 활동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15일 있지 팬사인회 진행을 맡은 ‘위드 드라마’의 공식 SNS엔 있지의 ‘GUESS WHO’ 앨범 발매기념 팬사인회 이벤트 안내글이 올라왔다. 해당 안내글 속 팬사인회는 다음달 4일 진행 예정이다.
또 있지는 같은 날 공개된 ‘2021 드림콘서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1 드림콘서트’는 오는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있지 리아의 ‘학폭 논란’ 이후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의 정확한 공식 입장 없이 스케줄을 이어나가려는 행보에 누리꾼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에 연락을 취했으나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13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20대 여성 A씨에게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은 자신이 겪은 일을 표현한 것일 뿐 리아를 비방하기 위해 쓴 것으로 보긴 어렵다고 봤다. 또 경찰은 A씨가 쓴 글이 허위 사실이라는 명백한 증거도 없다고 판단했다.
해당 보도 당일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스포츠경향에 “보도를 통해 결과를 접했고 관련해 경과를 파악 중이다. 하지만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경과가 좀 더 명확하게 파악되면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00년생 유명 여자 아이돌 학교폭력 피해자’라는 제목의 글을 업로드했다. A씨는 해당 글에서 학창시절 리아가 돈을 빌리고 갚지 않거나 친구를 왕따 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허위사실’이라며 A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 등을 통한 리아의 명예를 훼손하고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리아는 2019년 5인조 걸그룹 ‘있지’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마.피.아. In the morning’을 발매,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쳐왔다.
김선희 온라인기자 hanonl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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