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US오픈 출전' 이경훈 "한계를 시험하는 대회..지난주부터 준비"

김도용 기자 2021. 6. 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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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세 번째 출전하는 이경훈(30‧CJ대한통운)이 일반 대회와 다르게 오랜 시간 준비를 했다며 단단한 각오를 밝혔다.

대회를 이틀 앞둔 15일 이경훈은 "US오픈은 두 번 출전한 경험이 있다. 2014년에는 긴 코스, 딱딱한 페어웨이 등 처음 접해본 환경이라 어려웠다"면서 "페블비치에서 열린 2019년 대회는 일반 대회와 다르게 러프가 굉장히 깊었고, 코스 세팅이 어려웠다"며 앞선 두 대회를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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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개막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하는 이경훈.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세 번째 출전하는 이경훈(30‧CJ대한통운)이 일반 대회와 다르게 오랜 시간 준비를 했다며 단단한 각오를 밝혔다.

이경훈은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파71‧7643야드)에서 열리는 US오픈에 출전한다. 개인적으로 지난 2014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 출전이다.

대회를 이틀 앞둔 15일 이경훈은 "US오픈은 두 번 출전한 경험이 있다. 2014년에는 긴 코스, 딱딱한 페어웨이 등 처음 접해본 환경이라 어려웠다"면서 "페블비치에서 열린 2019년 대회는 일반 대회와 다르게 러프가 굉장히 깊었고, 코스 세팅이 어려웠다"며 앞선 두 대회를 되돌아봤다.

이어 "US오픈은 선수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시험해보는 것 같다. 또한 선수가 얼마나 준비를 잘했는지 확인하는 무대인 것 같다"며 "항상 메이저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기대된다" 덧붙였다.

이경훈은 지난 5월에 AT&T 바이런 넬슨 우승 직후 열렸던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도 출전했지만 2라운드에서 컷 탈락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경훈은 "직전 대회에서 우승 후 몸이 굉장히 피곤했다. 연습 라운드도 제대로 못 했고 준비를 잘 못 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와 함께 이경훈은 "당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도 인내하고 풀어갔어야 했다"면서 "이번 대회도 쉽지 않은 코스에서 펼쳐지는데 위기가 와도 받아들이고 경기하면 전보다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훈은 "지금까지는 메이저대회도 일반 대회와 똑같이 준비했다. 하지만 몇 차례 메이저 대회를 경험해보니 일반 대회처럼 준비하면 안 된다고 느꼈다. 메이저 대회는 코스 환경도 다르고 쳐야 하는 방법도 다르다"며 "코스를 조금 더 잘 파악하고 준비를 확실히 해야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판단, 지난주부터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며 앞선 메이저대회 성적과는 다른 결과를 다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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