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 세종학당 신규 지정..베트남에서 'K-교육' 전파

배성윤 2021. 6. 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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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학교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K-교육'의 산실인 세종학당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정대는 문화관광부의 2021년 신규 세종학당 지정에 따라 앞으로 베트남 짜빈 시에 위치한 4년제 공립대학교인 짜빈 대학교와 함께 '짜빈 세종학당'을 운영하게 된다.

세종학당은 외국어로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전 세계에 한국 문화를 확산하고 한국어를 보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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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학교 *재판매 및 DB 금지

[양주=뉴시스] 배성윤 기자 = 서정대학교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K-교육’의 산실인 세종학당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정대는 문화관광부의 2021년 신규 세종학당 지정에 따라 앞으로 베트남 짜빈 시에 위치한 4년제 공립대학교인 짜빈 대학교와 함께 ‘짜빈 세종학당’을 운영하게 된다.

베트남에서는 최근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지정되며 한국어 학습 열풍이 불고 있어 민간 외교기관인 ‘짜빈 세종학당’의 역할과 성장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서정대의 이번 세종학당 지정은 그동안 외국인 유학생 교육에 앞장선데 따른 것이란 평가다.

현재 서정대에서 수학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수는 약 1700여 명에 이르고 있고, 이들 중 대다수는 학위 과정에서 학업을 이수하고 있다.

서정대는 외국인 유학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학부 필수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 전공-직업 연계 교육, 외국인 유학생 전담 교수 운영 등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외국인 유학생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법무부 지정 경기북부 사회통합 프로그램 거점 대학으로 지정돼 한국어 교육은 물론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 및 외국인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박정화(서정대학교 국제교류처) 교수는 “한국어 교육의 전문성 함양과 더불어 외국인 유학생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하여 ‘한국어 학사학위 전공 심화과정’ 개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서정대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더욱 우수한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관광부 산하 세종학당재단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로 세계와 소통하는 대표 기관으로서 지난 2012년 발족했다.

세종학당은 해마다 1월 신규 세종학당을 모집한다. 세종학당은 외국어로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전 세계에 한국 문화를 확산하고 한국어를 보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세종학당 지정은 한국어교육에 관한 전문성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는 만큼 지정 절차 또한 까다롭다. 지정 신청 공고부터 최종 심사 및 발표 단계까지 모두 7단계로 이뤄지며, 서류 심사 이후 발표까지 통상 5~6개월이 소요된다.

특히 이번 신규 세종학당 공모에는 43개국 85개 기관이 신청(경쟁률 3.3대 1), 다른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해 서정대의 세종학당 신규 지정의 의미가 더욱 돋보이고 있다. 2021년 신규 세종학당은 18개국 25개소이다. 2007년에 3개국 13개소로 처음 시작한 세종학당은 올해 기준 전 세계 82개국 234개소로 확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y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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