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 신기술, '완전인공췌장 시스템' 국내 선보인다

박태해 2021. 6. 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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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용 인슐린펌프를 개발·생산하는 ㈜수일개발은 "완전인공췌장 시스템인 '캠에이피에스 에프엑스(CamAPS FX)' 앱을 최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아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15일 발표했다.

최수봉 명예교수는 "이제 인슐린펌프에 캠에이피에스 에프엑스(CamAPS FX) 알고리즘, CGM이 결합해 인체의 췌장과 흡사하게 작동하는 완전인공췌장 시스템이 갖춰져 당뇨병 정복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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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인공췌장에 대해 설명하는 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 
당뇨병 환자용 인슐린펌프를 개발·생산하는 ㈜수일개발은 “완전인공췌장 시스템인 ‘캠에이피에스 에프엑스(CamAPS FX)’ 앱을 최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아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15일 발표했다.

수일개발에 따르면 인슐린 펌프 최초 개발자인 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는 1979년 세계 최초로 휴대용 인슐린펌프 상용화에 성공했다. 최 교수는 인슐린펌프 관련, 50여 건에 이르는 국내 및 해외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수일개발의 인슐린펌프는 국내 최초로 FDA 인증에 이어 CE 인증을 받았다. 인슐린펌프는 다나(Dana) 시리즈로 ‘다나 R’, ‘다나 RS’에 이어 최근 ‘다나 아이(Dana i)’로 업그레이드해가고 있다. 

최근에는 제1형 당뇨병 환자를 위해 당뇨병 세계적인 권위자인 로만 호보르카 캠브리지대 당대사연구소 소장이 세계 최초로 개발, 실시간으로 다운로드가 가능한 상용화된 인공췌장 ‘캠에이피에스 에프엑스’ 앱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아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 ‘캠에이피에스 에프엑스’ 앱은 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가 개발한 한국 수일개발의 ‘다나 알에스 (Dana RS)’ 인슐린펌프를 활용해 공동 개발한 앱이다.

이는 최수봉 교수가 개발한 인슐린펌프 및 미국 덱스콤 사의 ‘연속 포도당 모니터(CGM : Continuous Glucose Monitor : 연속 혈당 모니터)’와 함께 작동하는 것으로 복잡한 알고리즘을 통해 생명을 위협받는 제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인슐린을 자동으로 주입해 일명 완전인공췌장으로 불린다. 이 앱은 영국을 비롯한 유럽지역에서 이미 상용화가 되면서 제1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완전한 인공췌장 기술로 향하는 획기적인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수봉 명예교수는 “이제 인슐린펌프에 캠에이피에스 에프엑스(CamAPS FX) 알고리즘, CGM이 결합해 인체의 췌장과 흡사하게 작동하는 완전인공췌장 시스템이 갖춰져 당뇨병 정복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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