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서 잠든 만취 경찰, 깨우는 경찰에 "죽고 싶냐" 폭행

박태근 기자 2021. 6. 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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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소속 간부 경찰이 술에 취해 주차장에서 잠을 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 경위(50대)를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 경위는 12일 오전 4시경 인천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경비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소속 B 경장(30대)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

A 경위는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해왔으며, 최근 다른 부서로 발령 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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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소속 간부 경찰이 술에 취해 주차장에서 잠을 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 경위(50대)를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 경위는 12일 오전 4시경 인천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경비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소속 B 경장(30대)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B 경장은 “주차장에 사람이 자고 있는데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아파트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술에 취해 있던 A 경위는 B 경장이 깨우려 하자 “죽고 싶냐”며 욕설을 하고 가슴 부위를 주먹으로 때려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A 경위는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해왔으며, 최근 다른 부서로 발령 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음주 중 A 경위를 경찰서로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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