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장 증설 반대" 기장 정관 주민들 서명 전달..기장군수는 1인 시위

부산CBS 송호재 기자 2021. 6. 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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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폐기물 소각장 증설에 반대하는 부산 기장군 정관지역 주민들이 2만여 명의 반대 서명을 관계 기관에 제출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부산 기장군 정관읍발전협의회는 15일 소각장 증설 허가에 반대하는 주민 2만 3천여 명의 서명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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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 증설 반려하고, 즉각 폐쇄하라" 촉구
15일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는 정관읍 의료폐기물 소각장 용량 증설에 반대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부산 기장군 제공
의료폐기물 소각장 증설에 반대하는 부산 기장군 정관지역 주민들이 2만여 명의 반대 서명을 관계 기관에 제출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부산 기장군 정관읍발전협의회는 15일 소각장 증설 허가에 반대하는 주민 2만 3천여 명의 서명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도심지 아파트와 불과 200m 떨어진 의료폐기물 처리 업체가 소각장 5배 증설 허가를 신청하자 이에 반발하며 지난달 서명 운동을 진행했다.

정관읍발전협의회 장해동 회장은 "계속된 주민 민원과 행정 처분 명령에도 불구하고 해당 업체는 개선은커녕 5배에 달하는 증설 허가를 신청했다"라며 "정관 주민 8만 3천여 명은 의료폐기물 소각 증설 신청을 반려하고 소각장을 즉각 폐쇄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기장군 역시 소각 용량 증설 허가에 반대하며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날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15번째 1인 시위를 벌였다.

오 군수는 "기장군은 소각용량 증설 허가에 필요한 도시·군관리계획 입안을 단호히 거부한다"라며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도시·군관리계획 입안이 선행되지 않은 소각용량 증설 변경 허가 신청을 즉시 반려하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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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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