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수행 중 화재 진압해 노부부 구한 6사단 부사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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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부사관들이 공무수행 중 화재를 진압해 국민 재산과 생명을 지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장동훈·강로영 부사관은 "화재 당시 천장에 있는 블라인드까지 불이 닿아서 순식간에 큰불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누구라도 봤다면 도움을 줬을 것"이라며 "군인으로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한다는 책임을 실천할 기회가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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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육군 부사관들이 공무수행 중 화재를 진압해 국민 재산과 생명을 지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육군 6사단 공병대 소속 장동훈 상사와 강로영 하사는 지난 9일 공무 수행을 위해 강원 철원군 철원읍 화지5리를 지나던 중 슈퍼마켓 집기류에 불이 붙은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즉시 차량에 보관 중인 소화기를 꺼내 불을 껐다.
당시 슈퍼 안에는 노부부가 있었으며 불이 난 것을 모르고 있었기에 자칫 큰 화재로 번져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해당 부사관들의 적절한 대응으로 건물 일부만 그을리는 피해로 그쳤고, 노부부는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장동훈·강로영 부사관은 "화재 당시 천장에 있는 블라인드까지 불이 닿아서 순식간에 큰불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누구라도 봤다면 도움을 줬을 것"이라며 "군인으로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한다는 책임을 실천할 기회가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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