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 맥쿼리인프라펀드, 해양에너지·서라벌도시가스 지분 100% 인수계약

김정호 2021. 6. 15.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는 MKIF 출자로 설립한 법인을 통해 해양에너지 및 서라벌도시가스(서라벌가스)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MKIF는 해양에너지와 서라벌가스를 통해 정부의 도시가스 보급 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해당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도시가스 미(未) 공급 지역 주민들에게 편리성과 안전성, 가격 경쟁력을 갖춘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산업용 가스 공급·도시가스 공급지역 확대로 신성장 도모

[파이낸셜뉴스]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는 MKIF 출자로 설립한 법인을 통해 해양에너지 및 서라벌도시가스(서라벌가스)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양에너지는 1982년 설립된 도시가스 소매사업자로, 현재 광주광역시와 전남 나주시, 화순군을 포함한 8개 전남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서라벌가스는 2000년 설립됐으며 현재 경북 경주시, 영천시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양사의 지분 인수를 위해 상대방에게 지급하는 거래대금은 총 7980억원이며, 인수 절차는 내년 7월 중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MKIF는 해양에너지와 서라벌가스의 경영전략으로 기존 가정용 도시가스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 및 확대를 진행하는 한편,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에 부합하는 산업용 천연가스 공급에 비중을 둘 예정이다.

MKIF는 해양에너지와 서라벌가스를 통해 정부의 도시가스 보급 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해당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도시가스 미(未) 공급 지역 주민들에게 편리성과 안전성, 가격 경쟁력을 갖춘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해양에너지 도시가스 보급률은 광주시 100%, 전남도 공급 권역은 약 33% 수준이다. 서라벌가스의 경북도 내 공급 권역 보급률은 약 71% 수준이다.

MKIF는 양사의 산업용 천연가스 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정부는 이미 산업, 수송,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低)탄소 연료의 사용을 가속화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그린에너지인 수소연료전지를 발전, 가정, 건물용으로 2018년 총 0.3GW(기가 와트)에서 2040년 총 17.1GW까지 보급하겠다는 로드맵을 세웠다.

이에 따라 연료 전지의 원료로 사용되는 천연가스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산업용 천연가스 공급 확대는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에너지 정책에도 부합하고 해당 지역의 고용 확대와 같은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2년 설립된 MKIF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상장 펀드다. 펀드 내 다른 민자사업 프로젝트와 달리 도시가스 사업은 영속적 기업을 통해 장기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한다.

서범식 맥쿼리자산운용 대표는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장기적, 안정적인 투자를 추구하는 MKIF운용 전략에 부합한다”며 “기존 가스 공급 이외에 산업용 가스 공급과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공급 확대를 통해 고객과 투자기업 임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MKIF는 그동안 사업추진 과정에서 환경 친화적 경영, 안전사고 예방, 지역 사회와의 상생 등의 목표를 통해 지속 가능성과 투자기업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다양한 ESG 정책을 추진해왔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