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北 다시 대화 나오기에 꽤 괜찮은 여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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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5일 한미정상회담과 미국의 대북특별대표 임명 등으로 "북측으로서도 다시 대화로 나오기에 '꽤 괜찮은 여건'이 마련됐다"며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다.
이인영 장관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 기념 '2021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통일정책포럼'에 참석해 이런 평가를 하면서 "모처럼 마련된 기회의 창을 한반도의 평화로 다시 열어갈 수 있도록 우리 정부는 남북관계의 조속한 복원을 위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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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개 지자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대북지원 가능"
"남북합의 이행할 역사적 책임 남북 모두 기억해야"
이인영 장관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 기념 '2021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통일정책포럼'에 참석해 이런 평가를 하면서 "모처럼 마련된 기회의 창을 한반도의 평화로 다시 열어갈 수 있도록 우리 정부는 남북관계의 조속한 복원을 위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먼저 남북 모두에게 도움이 되며, 우리 삶의 근간인 인도적 협력의 영역에서부터, 남북의 대화와 협력이 다시 본격화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전 지구적 위협인 코로나19의 방역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을 시작하고, 식량, 비료 등 민생협력을 포함하는 포괄적 인도협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 정부는 지자체와 민간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고, 또 지원하면서 든든하게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이 장관은 강조했다.
이 장관은 특히 "통일부는 앞으로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도 모두 대북 지원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자 한다"며, "필요한 경우 남북협력기금으로 해당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남북관계가 잠시 멈춰 서 있는 이 순간도, 8천만 겨레와 함께 한 지난 합의를 남북이 가야할 길로 우리가 다시 삼아야 한다"며, "이를 이행해나가야 할 분명한 의무와 역사적 책임이 당사자인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남북 모두는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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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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