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권익위원장 "비싼 섬 택배비, 개선하겠다"

양영전 2021. 6. 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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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15일 도서지역 택배비 부담과 관련해 "육지지역과 비교해 물류비용이 더 비싼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일종의 차별이라고 생각될 수 있기 때문에 관계기관과 협의해 개선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도서지역은 비행기나 화물 선박을 이용해서 물품이 오다보니 기본적으로 육지지역보다 물류비용이 더 비쌀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다른 지역과 비교해 일종의 차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물류비용 부담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사실상 쟁점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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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에서 택배비 부담 완화 간담회
"추가 택배비, 육지와 비교해 차별일 수 있어"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15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공항운영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도서지역 택배비 부담 완화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6.15.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15일 도서지역 택배비 부담과 관련해 “육지지역과 비교해 물류비용이 더 비싼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일종의 차별이라고 생각될 수 있기 때문에 관계기관과 협의해 개선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제주국제공항에서 열린 ‘도서지역 택배비 부담 완화 간담회’에 참석해 이렇게 밝혔다.

제주도 등 도서지역 주민들의 택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간담회다.

도서지역의 경우 상품이 배송될 때 항공기나 선박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특수배송비를 추가로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도서지역의 평균 배송비는 육지지역에 비해 품목별로 6배에서 21배까지 큰 격차가 발생하고 있으며, 유사한 종류의 제품이 동일한 구간으로 배송되는 경우에도 제품에 따라 전자상거래업체별로 특수배송비가 최대 4배까지 차이가 난다.


전 위원장은 “도서지역은 비행기나 화물 선박을 이용해서 물품이 오다보니 기본적으로 육지지역보다 물류비용이 더 비쌀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다른 지역과 비교해 일종의 차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물류비용 부담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사실상 쟁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이 좋은 해법과 대안을 제시해줄 것이다”며 “실제로 제주지역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파악해 관계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 개선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는 전 위원장의 모두 발언 이후 비공개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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