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령교' 올 연말 개통..'황성~금장 자전거 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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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황성동과 현곡면 금장리를 잇는 경주지역의 첫 번째 자전거 교량인 '월령교'가 올 연말 개통된다.
경주시는 부산국토관리청이 4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시행하는 월령교 조성공사가 올 연말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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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장대→선사시대 암각화→금장사터→예술의 전당 '관광코스' 기대
경주시는 부산국토관리청이 4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시행하는 월령교 조성공사가 올 연말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예술의전당과 금장대 입구를 잇는 월령교는 길이 237m, 폭 5m로 자전거나 사람은 통행할 수 있지만 차량은 다닐 수 없다.
월령교는 부산국토관리청이 형산강의 수위·유량을 조절하기 위해 추진한 197m 길이의 '월령보' 조성 계획에서 시작됐다.
경주시는 이곳에 보를 대신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공도교(댐이나 보의 유지 보수에 사용하는 다리)를 만들어 줄 것을 제안했고, 이후 부산국토관리청과 경주시가 예산 확보에 나선 끝에 보행자·자전거 전용 교량 조성사업으로 발전했다.
시는 월령교가 개통되면 주민 생활 편의 개선은 물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형산강을 건너 신라시대 사찰 금장사에서 이름을 따온 경주 최고의 전망대 '금장대'와 청동기 시대 바위그림으로 잘 알려진 '경주 석장동 암각화'를 걸어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월령교가 완공되면 김동리 작가 '무녀도'의 배경이기도 한 금장대와 선사시대 암각화, 신라시대 사찰 금장사터, 그리고 예술의전당을 잇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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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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