챙스타, 오늘(15일) 새 정규 앨범 발매 "나만의 예술 만들고파"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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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챙스타가 자신만의 세계관이 담긴 개성 넘치는 신보로 돌아온다.
챙스타의 롤모델인 비틀스의 명곡 '와일 마이 기타 젠틀리 윕스(While My Guitar Gently Weeps)'를 오마주한 앨범명에서도 알 수 있듯 수록곡 모두 기타 베이스의 비트로 이뤄져 록과 힙합이 공존하며, 그가 평소에 즐겨 듣고 동경하는 사이키델릭 록과 히피 컬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녹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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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래퍼 챙스타가 자신만의 세계관이 담긴 개성 넘치는 신보로 돌아온다.
챙스타는 15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정규 앨범 '기타 윕스(Guitar Weeps)'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사라진 공연 문화와 대중과의 소통이 끊어진 챙스타가 무기력함과 우울증을 겪을 당시 만든 앨범으로, 어둠의 나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좇으려는 의지가 담겼다.
챙스타의 롤모델인 비틀스의 명곡 '와일 마이 기타 젠틀리 윕스(While My Guitar Gently Weeps)'를 오마주한 앨범명에서도 알 수 있듯 수록곡 모두 기타 베이스의 비트로 이뤄져 록과 힙합이 공존하며, 그가 평소에 즐겨 듣고 동경하는 사이키델릭 록과 히피 컬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녹여냈다.
챙스타의 앨범에서 자주 볼 수 있던 히피 록스타의 면모와 쾌락주의적인 삶을 표방하는 메시지보다는 좀 더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정신적 상태와 스스로에 대한 평가, 불확실한 미래 등 보다 솔직한 그의 삶을 풀었다. 랩과 멜로디가 많이 혼용된 이번 앨범은 어디서든 편하게 틀 수 있는 이지 리스닝 곡들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의 첫 번째 타이틀곡은 '낫띵 앳 올(Nothing at All)'로, 문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부어도 변하지 않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자조적이지만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을 담았다. 더블 타이틀곡 '헤이 오(Hey Oh)'는 주변의 환경이 자신의 꿈을 지지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꿋꿋이 자신의 길을 걸으려는 의지를 노래했다.
이외에도 '니드 어 리틀 헬프 프롬 마이 프렌즈(Need a Little Help from My Friends)', '코로나 블루스(Corona Blues)', '고 온(Go On)', '아이 저스트 보트 맘 어 브랜드 뉴 카(I Just Bought Mom a Brand New Car)', '먼데인(Mundane)', '디어 마이 프렌즈(Dear My Friends)', '업 앤 다운(Up & Down)', '와이 앰 아이 스틸 히어?(Why Am I Still Here?)'까지 총 10트랙의 곡이 자리했다.
이번 앨범은 챙스타가 직접 총괄 제작했으며, 오랫동안 협업해온 아트 크루 Casual Meetings가 비주얼 및 아트 디렉션을 맡았다. 또한 챙스타가 직접 전 트랙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으며, 믹스는 260db의 샤군이, 마스터는 821 Sounds의 권남우가, 뮤직비디오는 Fantazy Lab이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챙스타는 "평소 비틀스의 명작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같은 명반을 만들고 싶었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한 계단 더 내 꿈에 가까워진 것 같다. 앞으로 더 다양한 활동과 나만이 할 수 있는 예술을 만들고 싶다"며 "이번 앨범에서 색다른 뮤직비디오들과 함께 각 곡마다 그 곡을 상징하는 보석을 만들어 눈에 보기 아름다운 비주얼라이저를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미국 아이비리그 다트머스대학 출신 챙스타는 히피-사이키델릭-힙합이라는 독특한 음악 세계관을 가진 래퍼로, 오피셜 믹스테이프 Highdigger(하이디거)와 프로젝트 정규 앨범 Vagabonds(베가본즈) 등을 통해 탁월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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