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 면목 없고 죄송 "

윤창훈 2021. 6. 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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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창훈 기자]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5일 광주학동 주택재개발사업 철거 건물 붕괴 사고에 관하여 "시민들에게 면목없고 죄송할 뿐"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 시장은 "임중도원(任重道遠)이라는 말처럼 "저부터 낡은 행정과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버리고 시민 안전을 시정 제1 가치로 삼아 안전의 기본부터 바로 세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5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이 시장은 이날 확대 간부회의에서 "소중한 시민들을 지켜드리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너무나 힘들다"며 "나름 한시도 헛되이 보내지 않았건만 속수무책으로 이런 일들을 당하고 나니 허탈하기만 하다"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또 생명을 지키는 것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다"며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사건·사고·재난으로부터 시민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한 뒤 "오늘의 시련을 잘 극복해 정의롭고 안전하고 풍요로운 광주를 실현하자"고 전했다.

이어 "다시 한 번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사고 피해자와 가족들에 대한 직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광주=윤창훈 기자(jj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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