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X박해준 '제8일의 밤', 가장 한국적인 미스터리 스릴러의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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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김태형 감독이 선보일 넷플릭스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제8일의 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넷플릭스 영화 '제8일의 밤'은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 세상에 고통으로 가득한 지옥을 불러들일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의 봉인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벌어지는 8일간의 사투를 그리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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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신예 김태형 감독이 선보일 넷플릭스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제8일의 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8일의 밤'은 '8' 일이라는 한정된 시간 동안 일어나는 일을 속도감 있게 담아내며 장르 영화의 재미 또한 놓치지 않는다. 지옥문을 열기 위해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오는 붉은 눈과 그 안에 일어나는 괴이한 사건들, 절대 와서는 안 될 '여덟 번째 밤'이 오는 것을 막기 위해 '그것'과 사투를 벌이는 캐릭터들의 모습은 올여름 새로운 장르 영화를 기다리는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 충분하다. '제8일의 밤'의 제목 속 숫자 '8'은 단순히 '여덟 번째 밤에 일어날 일'에 대한 궁금증을 더할 뿐 아니라 완전, 불멸, 다시 태어남을 의미하는 숫자이자 무한의 기호를 암시하는 중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8'을 옆으로 눕혀 놓으면 끝을 알 수 없는 '∞' 무한의 표시가 되고, 이를 극의 중심인물 진수의 입장에서 보면 '무한의 밤'에 사는 진수가 깨달음을 얻는 '제8일의 밤'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이 만들어낸 숙명으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이 선사할 촘촘한 드라마를 기대하게 한다. "'제8일의 밤'은 질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장르 영화이자, 삶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게 하는 영화이다"라고 전한 김태형 감독은 입체적인 인물들과 예측할 수 없는 관계 설정을 통해 이를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제8일의 밤'은 붉은 눈이 검은 눈을 만나기 위해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며 하나둘씩 흩어져 있던 단서들이 모이고, 인물들 간의 관계와 숨겨진 과거가 마침내 드러날 때 강렬한 몰입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7월 2일 넷플릭스 공개.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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