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선수들의 대결 (LNG vs JDG)

이솔 2021. 6. 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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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항상 전승을 달리던 LNG와, 지난 스프링에서도 TES를 잡고 기세를 올렸던 JDG가 만났다.

15일 오후 6시에 펼쳐지는 중국 리그오브레전드 프로리그(LPL)에서는 UP와 RW, JDG와 LNG의 경기가 펼쳐진다.

 타잔이 아직까지는 LPL과는 다소 이질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라인 개입이 없다면 상대적으로 '한 체급 낮은' LNG의 라이너들이 JDG에게 고전하며 서서히 밀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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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DG, LNG 공식 웨이보, 전 그리핀의 두 정글러 카나비와 타잔

[MHN스포츠 이솔 기자] 초반에는 항상 전승을 달리던 LNG와, 지난 스프링에서도 TES를 잡고 기세를 올렸던 JDG가 만났다.

15일 오후 6시에 펼쳐지는 중국 리그오브레전드 프로리그(LPL)에서는 UP와 RW, JDG와 LNG의 경기가 펼쳐진다.

다소 일방적일 수 있는 1경기와는 다르게, 2경기(JDG vs LNG)에서는 접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존재한다.

지난 스프링에서는 '임대생VS주전, 그리핀의 그들'이라는 제목으로 다룬 바 있던 두  사람은 각각 리그 정상급 정글러와, 다소 고전하고 있는 중위권 팀의 정글러로 서로를 마주한다.

사진=JDG 공식 웨이보, 위협적인(?) 모습의 카나비, 시선을 피하는 감독 '차슈아오'

모두가 익히 알고 있듯 두 사람의 플레이스타일은 상반된다.

카나비는 상대 정글에 적극적으로 침입해 교전을 유도한다. 특히 동료들에게 자신이 만들어낸 플레이메이킹을 보조할 것을 주문하며 매 전투마다 최선봉에 가까운 역할로 상대를 끌어들이거나 상대 딜러진에게 침투한다.

반면 타잔은 자신의 정글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정글 몬스터를 효율적으로 잡아낸 뒤 남은 시간동안 갱킹을 가거나 대형 오브젝트를 주로 노리며, 동료들이 만들어낸 플레이메이킹에 합류해 실질적인 서브딜러 역할로서 활약한다.

사진=LNG 공식 웨이보, '너희들만 싸운다고? 이겼네?'

두 정글러의 활약 또한 지켜볼 필요가 있다. 카나비는 지난 TES전에서 '폼이 좋았던' 바텀라인을 위주로 게임을 풀어갔다. 바텀라인을 이용해 자신의 성장에서 우위를 점한 뒤 전령을 챙기며 자신의 영향력을 상체로 전달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타잔은 2세트에서 적극적으로 상체를 공략하며 카운터정글의 우위를 이용했다. 확실히 이기는 싸움이 아니면 하지 않는 타잔의 특성상 잦은 개입과 침투보다는 오브젝트에서 상대의 실수를 받아치려는 움직임이 돋보였다.

그러나 LPL에서는 '실수'를 포착하는 것이 강자에게만 허용된다. 타잔이 아직까지는 LPL과는 다소 이질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라인 개입이 없다면 상대적으로 '한 체급 낮은' LNG의 라이너들이 JDG에게 고전하며 서서히 밀릴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타잔의 입장에서, 카나비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브젝트만 챙기기를 바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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