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1시간 주면 이재명-윤석열 밑천 드러나게 할 수 있다"

2021. 6. 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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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야의 유력 대권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1시간 주면 밑천 드러나게 할 수 있다"고 견제했다.

15일 박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기본소득 등 이 지사의 정책을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저한테 윤석열 전 총장과 토론할 시간 1시간, 이재명 지사와 토론할 시간 1시간 주시면, 윤석열 전 총장하고도 밑천 드러나게 해 드리고 이재명 지사 관련해서도 제대로 된 검증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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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야의 유력 대권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1시간 주면 밑천 드러나게 할 수 있다”고 견제했다.

15일 박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기본소득 등 이 지사의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이 지사는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바뀌는 개헌·사면·부동산 정책에 대한 태도를 검증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 문제에 대해 "이 지사가 발을 빼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 지사가 경기도 4급 이상 공무원들, 2주택자들에게 '인사불이익 각오하라'며 엄포를 놓고선 별장은 생필품, 실거주 기준이라는 등 이때 다르고 저때 다른 태도를 보이시는 건 반드시 검증해봐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 지사가 주택정책의 핵심이 실거주용이냐, 투기 수단이냐에 따라 구분해야 한다며 "수도권 사는 사람이 별장을 만들어서 주말에 이용한다면 이건 2주택이라고 해서 제재할 필요는 없다"는 발언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저한테 윤석열 전 총장과 토론할 시간 1시간, 이재명 지사와 토론할 시간 1시간 주시면, 윤석열 전 총장하고도 밑천 드러나게 해 드리고 이재명 지사 관련해서도 제대로 된 검증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연기하는 방안에 대해 "이미 늦었다"며 "빨리 세게 아주 격렬하게 내부 후보들간 정책 논쟁과 경쟁을 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최근 여권 내 대선후보로 급부상한 박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중도·보수층에선 지지율이 높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선호도가 하위권이라 당심 50%, 민심 50%를 반영하는 예비경선 통과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에 "뒤집어보면 박용진이야 말로 중도 확장성과 본선 경쟁력이 매우 뛰어난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도확장성이 훨씬 크고 본선 경쟁력이 뛰어난 후보가 박용진이라고 하면, 당연히 전략적 선택을 저한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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