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또 최고치..'넘버3'도 결국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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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루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 갈아 치운 가운데, '넘버3' 자리의 주인도 바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5일 전 거래일보다 6.50포인트(0.20%) 올라 3258.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3252.13으로 직전 기록(6월7일 3252.12)을 간발의 차로 넘은 데 이어 하루 만에 새 기록을 쓴 것이다.
장중을 포함한 최고 기록은 지난 1월 11일 3266.2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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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5일 전 거래일보다 6.50포인트(0.20%) 올라 3258.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3252.13으로 직전 기록(6월7일 3252.12)을 간발의 차로 넘은 데 이어 하루 만에 새 기록을 쓴 것이다. 이날 장중 최고는 3262.80이다. 장중을 포함한 최고 기록은 지난 1월 11일 3266.23이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개인투자자가 장을 이끌었다. 이들은 동시호가 종료 기준으로 1979억 원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541억, 430억 원씩 순매도했다. 다만 연기금 등은 811억 원을 순매수했다.
주목할 점은 국내 온라인 플랫폼 기업 양대산맥 카카오와 네이버의 대결이다. 카카오 전날 시총 3위인 네이버를 거세게 위협했다. 장중 한때 네이버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종가엔 4위에 머물렀다.
카카오(64조1478억 원)는 이날 결국 종가 기준으로 네이버(63조5699억 원)를 넘어서면서 시총 3위에 안착했다. 카카오가 네이버의 시총을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월 네이버와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각각 48조, 35조 수준이었다. 이후 두 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빠르게 몸집을 불렸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바람이 오히려 두 기업에겐 유리하게 작용한 것이다.
네이버가 비용 증가 등의 이유로 성장세가 주춤한 사이 카카오는 더욱 빠르게 질주했다. 핀테크, 모빌리티 등 신사업을 앞세워 몸집을 불려나갔다. 지난 4월엔 액면분할을 단행하면서 ‘국민주’로도 급부상했다.
두 기업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전날 네이버, 쿠팡이 강세인 전자상거래 시장을 겨냥해 자회사 카카오커머스를 합병할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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