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순간' 고두심x지현우,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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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두심, 지현우의 영화 '빛나는 순간'이 지난 14일(월) 서울 언론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 제작 명필름 웬에버스튜디오 명필름랩, 배급 명필름 씨네필운)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 분)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 분)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다.
이어 어제 열린 서울 언론 시사회에서는 소준문 감독과 고두심, 지현우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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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고두심, 지현우의 영화 '빛나는 순간'이 지난 14일(월) 서울 언론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 제작 명필름 웬에버스튜디오 명필름랩, 배급 명필름 씨네필운)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 분)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 분)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다.
지난 11일(금) 제주 언론 시사회와 VIP 시사회를 개최했던 것에 이어 어제(14일) 서울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 시사회 및 VIP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앞서 제주 언론과 관공서 관계자들을 비롯해 제주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VIP 시사회에서는 “대배우 고두심이 아니었으면 절대 완성될 수 없었던 영화”라며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역사 속에 한 해녀의 삶을 진솔하게 녹여냈다”, “현실적인 우리 제주도민들의 이야기라고 느꼈다”는 극찬이 나왔다.
이어 어제 열린 서울 언론 시사회에서는 소준문 감독과 고두심, 지현우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소준문 감독은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제주도라는 척박한 섬에서 삶을 일궈내는 여성들의 모습이 굉장히 감동적이었다. 그 이면에 숨겨진 감정들, 드러낼 수 없는 감정들이 존재한다고 봤다. 검은 현무암 같은 모습 속 들꽃 같은 모습을 이 영화에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나이 차가 많은 남녀의 사랑에 대해서는 “각자의 상처를 갖고 있는 두 세대가 서로를 위로하고 치유해줄 때 비로소 아름다운 사랑이 완성된다는 생각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제주 출신의 고두심은 “제 고향에서 찍었고 누구보다도 더 잘 표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역할에 임했다”며 “고두심의 얼굴이 곧 제주의 풍광이라는 감독의 말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지현우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다. 관객분들이 마음으로 바라봐 주시고, 감성적으로 봐주시면, 영화를 보고 나서 사랑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는 바람을 전했다.
'빛나는 순간'은 6월 30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명필름, 웬에버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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