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고조 속 美 항모 '레이건호' 남중국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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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양국의 긴장감이 전방위적으로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국 해군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남중국해에 진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해군은 "남중국해에서 항공모함 작전은 미 해군이 인도·태평양에서 일상적으로 주둔하는 것의 일부"라고 로이터를 통해 밝혔다.
앞서 중국 정부는 미 해군의 남중국해 주둔은 국제 평화와 안정에 도움 되지 않는다며 지속해서 반발해왔다.
반면 미국은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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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미·중 양국의 긴장감이 전방위적으로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국 해군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남중국해에 진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해군은 "남중국해에서 항공모함 작전은 미 해군이 인도·태평양에서 일상적으로 주둔하는 것의 일부"라고 로이터를 통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항공모함 전단은 남중국해 머무는 동안 고정·회전익 항공기 비행 작전, 해상 타격 훈련, 지상·공중 병력 합동 전술훈련 등을 포함한 해상안보 작전을 수행할 계획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미 해군의 남중국해 주둔은 국제 평화와 안정에 도움 되지 않는다며 지속해서 반발해왔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간 남중국해 인근에 인공섬, 공군기지 건설 등을 통해 군사력을 증강해왔다.
반면 미국은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미 군함은 이같은 중국의 주장에 대항한단 의미로 지난 수년 간 항행의 자유 작전을 벌여왔다.
한편 중국은 이날 미국·유럽의 집단안보 체제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중국 위협론'을 과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는 나토 30개국 정상들이 전날(14일) 정상회의를 마치고 공동성명(코뮈니케)을 발표를 통해 중국을 '안보 위협'이라고 규정한 데 기인한 데 따른 것이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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