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유타 꺾고 승부 원점으로..애틀랜타-필라델피아도 2승2패
[스포츠경향]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유타 재즈를 꺾고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클리퍼스는 15일 열린 유타와 NBA 서부콘퍼런스 PO 2라운드 4차전 홈 경기에서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62점을 합작한 폴 조지(31점·9리바운드)와 커와이 레너드(31점·7리바운드)를 앞세워 118-104로 이겼다. 원정 1·2차전을 내준 클리퍼스는 홈에서 열린 3·4차전을 가져가며 2승 2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사실상 초반에 승부가 갈렸다. 클리퍼스는 1쿼터에서 유타를 13득점으로 묶고 조지와 레너드, 모리스를 중심으로 30점을 몰아치면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전반 스코어는 68-44, 무려 24점 차로 벌어졌다. 유타는 3쿼터 들어 도너번 미첼(37점)과 조 잉글스(19점), 보얀 보그다노비치(18점)의 득점포로 추격을 했으나 초반에 워낙 큰 점수 차가 나는 바람에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동부콘퍼런스 PO 2라운드 4차전에서도 5번 시드 애틀랜타 호크스가 1번 시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3-100으로 제치고 2승 2패로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애틀랜타의 뒷심이 막판 역전으로 이어졌다. 전반까지는 필라델피아가 62-49의 리드. 그러나 3쿼터 들어 애틀랜타는 트레이 영(25점·18어시스트)과 보그단 보그다노비치(22점)의 득점포를 시작으로 고르게 점수를 올리며 80-82까지 쫓아갔다.
4쿼터는 그야말로 박빙의 접전이 이어졌고 승부는 막판에 가서야 갈렸다. 경기 종료 1분 17초 전 애틀랜타는 영의 득점으로 99-98 역전에 성공했고, 영은 자유투로 4점을 더해 승리를 지켰다.
필라델피아는 ‘주포’ 조엘 엠비드가 야투 성공률 20%에 그치며 17점(21리바운드)으로 주춤한 게 뼈아팠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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